2020.04.08. 전진홍 기자
코로나 시대의 안부 묻기, 100명 동시 화상 회의 ,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전환의 계기 마련
춘천문화재단 '대규모 비대면 온라인 라운드테이블'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4월 10일 금요일 “100개의 화면, 100명의 이야기, 봄의 도시 춘천이 묻습니다. 당신의 안부를”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비대면 온라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되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역의 피해사례, 극복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지역문화 활동가, 공연 및 축제 관계자, 예술가, 기획자 100명이 화상회의에 동시접속해서 각자 1분씩 발언하는 형식을 취한다. 코로나로 인해 급격하게 달라진 일상과 지역적 상황에 대해 발언하며, 발언 후에는 평소 각자가 보내던 자연스러운 일상을 화면에 비출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의 발언이 끝난 후에는, 몇 가지 중요 이슈를 선정해 약 한 시간 동안의 집중토론을 이어간다.
시스템 운용을 위한 무대는 춘천문화예술회관(춘천시 효자상길5번길13) 무대에 설치되며, 무대 실황과 참여자 발언은 “문화도시 춘천” 페이스북과 “춘천문화재단” 유튜브에서 동시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김희정 사무국장은 “과거 춘천은 국가적 위기상황이 있을 때마다 문화예술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에도 봄을 상징하는 춘천에서 안부를 물으며 문화예술계의 분위기를 풀고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리의 연결감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사업TF본부장은 “춘천문화재단을 비롯해 춘천마임축제, 협동조합 판, 위드사람컴퍼니, 프로덕션 이리,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스톤키즈, 알플레이 등 춘천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기술 관련 업체들이 의기투합한다”며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무대, 영상, 촬영 등의 무대·기술 전문인력에게도 활동의 장을 열어 침체된 문화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이 나오고 있으나, 대부분이 문화예술분야를 대상으로 편성되어 상대적으로 무대·기술파트의 전문인력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형편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협동조합 판의 오석조 대표는 “준비하고 있던 여러 계획이 취소되고 고립된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준비하며 정말 오랜만에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 고민하고 몰입할 거리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100명과 함께하는 온라인 토론의 방식이 조금은 무모해 보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소통의 방식과 대안을 마련하고 그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일에 도전의식이 생겼다”며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춘천시는 춘천인형극축제,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문화도시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에 코로나가 문화예술계에 던진 화두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자 한다.
10일 당일 “문화도시 춘천” 페이스북과 “춘천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현장이 공유될 예정이며, 기타 관련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본부로 문의가 가능하다.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roymmedia@naver.com)
원문 : http://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9
2020.04.08. 전진홍 기자
코로나 시대의 안부 묻기, 100명 동시 화상 회의 ,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전환의 계기 마련
춘천문화재단 '대규모 비대면 온라인 라운드테이블'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4월 10일 금요일 “100개의 화면, 100명의 이야기, 봄의 도시 춘천이 묻습니다. 당신의 안부를”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비대면 온라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되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역의 피해사례, 극복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지역문화 활동가, 공연 및 축제 관계자, 예술가, 기획자 100명이 화상회의에 동시접속해서 각자 1분씩 발언하는 형식을 취한다. 코로나로 인해 급격하게 달라진 일상과 지역적 상황에 대해 발언하며, 발언 후에는 평소 각자가 보내던 자연스러운 일상을 화면에 비출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의 발언이 끝난 후에는, 몇 가지 중요 이슈를 선정해 약 한 시간 동안의 집중토론을 이어간다.
시스템 운용을 위한 무대는 춘천문화예술회관(춘천시 효자상길5번길13) 무대에 설치되며, 무대 실황과 참여자 발언은 “문화도시 춘천” 페이스북과 “춘천문화재단” 유튜브에서 동시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김희정 사무국장은 “과거 춘천은 국가적 위기상황이 있을 때마다 문화예술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에도 봄을 상징하는 춘천에서 안부를 물으며 문화예술계의 분위기를 풀고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리의 연결감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사업TF본부장은 “춘천문화재단을 비롯해 춘천마임축제, 협동조합 판, 위드사람컴퍼니, 프로덕션 이리,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스톤키즈, 알플레이 등 춘천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기술 관련 업체들이 의기투합한다”며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무대, 영상, 촬영 등의 무대·기술 전문인력에게도 활동의 장을 열어 침체된 문화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이 나오고 있으나, 대부분이 문화예술분야를 대상으로 편성되어 상대적으로 무대·기술파트의 전문인력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형편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협동조합 판의 오석조 대표는 “준비하고 있던 여러 계획이 취소되고 고립된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준비하며 정말 오랜만에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 고민하고 몰입할 거리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100명과 함께하는 온라인 토론의 방식이 조금은 무모해 보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소통의 방식과 대안을 마련하고 그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일에 도전의식이 생겼다”며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춘천시는 춘천인형극축제,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문화도시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에 코로나가 문화예술계에 던진 화두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자 한다.
10일 당일 “문화도시 춘천” 페이스북과 “춘천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현장이 공유될 예정이며, 기타 관련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본부로 문의가 가능하다.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roymmedia@naver.com)
원문 : http://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