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강원도민일보] 축제장 ‘걸어서’ 갔더니 탄소 14t 줄었다

관리자
2025-02-17
조회수 47

춘천 공지천 팝업페스타 설문 결과
방문객 55.7% 도보·자전거로 방문
친환경 용품 선순환 체계도 호응


 2024 공지천 팝업페스타 현장.2024 공지천 팝업페스타 현장.


최근 춘천 공지천 산책로에서 열린 2024 공지천 팝업페스타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 14t 가량 줄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춘천문화재단은 이달 초 공지천∼온의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페스타 기간 진행한 설문 결과 방문객 약 1만 6000명 중 도보와 자전거로 축제장에 온 비율이 55.7%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거주지역부터 행사장간 거리를 경유차 탄소배출량으로 계산한 결과, 총 1만 3567㎏로 나타났다.

‘산책로에서 만나는 일상 문화’를 콘셉트로 2024 문화도시 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페스타는 이처럼 걸어서 갈 수 있는 생활권 내 개최와 시민 참여도를 높인 ‘ESG 프로그램’, 지역 중심의 친환경적 운영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도보 방문과 병뚜껑 수거, E컵 사용 등 친환경 활동으로 ‘에코코인’을 받고, 이를 다시 친환경 일상용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이 호응을 얻었다. 이를 위해 마련된 ‘담아가게’에서는 리필용 주방세제, 대나무 칫솔, 폐현수막 에코백, 종이수납박스 등이 조기 매진됐다.


▲ 2024 공지천 팝업페스타 현장.▲ 2024 공지천 팝업페스타 현장.


이밖에 친환경 나무 부스를 재사용하고 경유차 운행을 최소화했으며 푸드존과 체험부스도 강원 푸드트럭협동조합과 지역 수공예업자, ‘도시가살롱’ 주인장 등 지역 소상공인으로만 꾸렸다. 이선경 트리오, 리버시티, 심성보 쿼텟 등 재즈뮤지션이 메인 공연을 펼쳤고, 지역뮤지션 그림하일드, 아이보리코스트, 춘천마임축제 참여 아티스트(마블러스 모션·다미르씨어터)도 참여했다. 시민 커뮤니티 기획자들이 꾸린 15개 부스의 ‘취향마켓’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 운영을 맡은 오석조 협동조합 판 대표는 “기존 친환경 축제는 폐기물 등을 줄이는 공급자 측면이 큰데 이번 축제에서는 수요자인 시민의 참여를 이끄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ESG축제 경영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연호 이사장은 “산책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와 환경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여진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49758

협동조합 판 I 대표 : 오석조 I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금강로91 3층

연락처 : 0507-1442-0905 I 전자우편 : (panculture@naver.com) I 사업자등록번호 : 666-86-00497